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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7 02:13

주를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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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당신의 잔이 너무 쓰고 짐이 무거우면
그 잔을 들고 계신 손은 예수님의 상하신 손이요
그 짐을 짊어지고 계시는 분은
십자가를 지셨던 그리스도임을 기억하라.
-도널드 맥컬로우의 ‘거침없는 은혜’ 중에서-

삶의 짐이 너무 무겁게 느껴질 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돌아가고 싶을 때
주를 기억합니다.
죽음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던 주의 사랑을,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같은 슬픔과 아픔을 감당하셨던
주를 기억합니다.
내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게 느껴질 때
‘너는 내 목숨을 버려 산 내 자녀이다’ 말씀하시는
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이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처럼 깊은 고독이 찾아올 때
주를 기억하십시오.
우리보다 앞서 모든 고통과 인내와 죽음,
그리고 부활과 소망의 길을 가신 주의 사랑이
우리와 늘 함께하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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