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값없이 은혜를 베푸시는 것과
불의한 자를 긍휼히 여기시는 것을
다른 무엇보다도 영광스럽게 생각하신다.
하나님을 가장 슬프게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의심하는 것,
곧 은혜의 위대함과 신실함을 불신하는 것이다.
-앤드류 머레이의
‘나를 믿지 말고 예수만 믿어라’ 중에서-
내게 가장 좋은 것으로 채우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는 빈 선물상자처럼 여겨집니다.
선물상자의 무게만을 달아보고는
그 속을 들여다보지도 않은 채
비어있을 것이라 확신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에게
은혜는 빈 선물상자가 아닌
무엇이든 담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놀라운 기회의 상자가 됩니다.
하나님이 주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오랜 연단의 과정과 인내의 시간을 견뎌
결국 달콤한 승리의 열매를 맺는 믿음의 사람.
이 믿음이야 말로 하나님의 은혜를
내 것으로 만드는 가장 큰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