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순종하는 자유

by 박원옥 posted Jul 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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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든 진리를 알 수 있겠는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 가운데 "난 모든 것을 알고 있소!"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은 교리적으로 자신이 진리 가운데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그 진리를 이해하는 데 완전하지 않다.

우리 모두는 지식 안에서 자라고 있기에 그 어느 누구도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은 없다.

진리는 무한하고 우리는 유한한 이상, 우리 모두는 진리를 이해하기 위해 가야할 길이 아직 멀었고

또한 배워야 할 것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그 말은 곧 우리는 언제나 진리를 이해하는 데 있어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만은 이단과 배교를 가져오는 죄로서,

우리로 하여금  고의적으로 하나님의 진리인 말씀에 얼마를 덧붙이거나 빼도록 한다.

우리는 이런 것들에 대해 경계해야 하며,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기 위해 오신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진리의 영으로 대화하도록 구해야 한다.



언젠가 침례교회 어느 목사님이,

그는 어떻게 하나님이 그에게 남미의 카톨릭 신자들 안에서 일하도록 부르셨는지 얘기했다.

그는 그때 하나님께 항변했다.

"그렇지만 하나님, 제가 어떻게 그들과 함께 일할 수 있습니까?

저는 그들이 행동하고 믿는 모든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내가 너와 함께 일하지만 나 역시 네가 하는 것과 믿고 있는 모든 것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단다."



우리가 정말 세계복음화라는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협력하여 성령 안에서 하나됨을 이루며 움직여 나가기 원한다면,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먼저 더 높은 차원의 겸손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 각 사람은 "내게 완전한 모든 진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라는 사실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빈 하우스 박사는 존경받는 장로교 신학자요, [계시]라는 잡지의 편집장이었다.

비록 그는 오순절파가 교리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가르쳤지만,

생애 말년에 오순절파의 초청을 받아들여 일주일간 오순절파 교인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나중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들이 믿고 있는 95%는 나도 믿고 있는 것이고,

2%는 완전히 모순되는 것이고,

3%는 모호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주님 안에 있는 형제 자매를 위해 5%의 차이를 무시할 수 있다' 고결심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감옥이 아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발견한 사람들의 교제인 것이다.

그 자유 안에서 행할 때, 우리에게 있는 그 좋은 것들을 마다하고 더 위대한 무엇인가를 찾도록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곧 그분의 대사명을 수행하는 종으로서, 그분이 바로 지금 당신에게 이와같은 자유 안에서 행하도록 부르고 계시지는 않는가?

우리의 진정한 자유는 주님을 순종하는 자유이다.



- 로렌 커닝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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