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의 지도자적인 스타일

by 박원옥 posted Jan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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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보고 "사탄"이라고 부르면서 그를 꾸짖기 바로 전에(마 16:23) 그를 축복하시고 그에게 왕국의 열쇠를 건네 주셨습니다.

이 놀라운 축복 바로 뒤에 원수는 베드로를 속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베드로에게서 그 열쇠를 다시 빼앗지 않으셨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그 열쇠를 베드로에게 주셨을 때, 베드로가 곧 자신을 모른다고 부인할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여러 해가 지난 후 베드로는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모두를 위해 믿음의 문을 열 목적으로 열쇠를 사용했는데,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고전 15:9)로 자신을 표현했던 바울은 베드로의 위선 때문에 그를 공개적으로 책망해야 했습니다(갈 2:11~14).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드로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심판하게 될 열두 보좌들 중 한 자리에 앉게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마 :28).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셨을 때, 그분은 이미 우리가 앞으로 저지르게 될 모든 실수들을 다 알고 계십니다.

주님의 지도자적인 스타일은 주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그들이 실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주시고 그것으로부터 그들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만일 우리 자녀들이 아직도 여전히 어린아이들인데 그들에게 완벽하게 성숙할 것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그들의 성장과 성숙을 질식시켜 버리게 될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됩니다. 우리는 실수를 교정해 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식으로 우리는 배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격려하고 자유케 하는 교정이 되어야 하고, 정죄하거나, 시작부터 짓밟고 뭉개버리는 교정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릭 조이너가 지은 “종교의 영을 몰아내십시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