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많은 분들이 기도 하시면서 궁금해 하실것 같아 이렇게 잠깐 몇 자 적습니다.
지난 번 소식 이후로 저희 일을 도와 주고 계시는 인도 힌디 선생님과 연락을 취했더니 인도 학교에서 편지가 2-3일 더 걸리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편지에 대한 소식이 없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더 이상 기라딜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또 한가지 안타까운 소식이 데라둔에서 전해져 왔습니다.
합법적으로 한국에서 비자를 받고 들어오신 선생님 가정을 FRRO (외국인 등록 사무실) 에서 등록 시켜주지 않고 한달 반을 끌다가 델리 내무부로 가라고 했답니다. 그 곳에서 봉한 편지 한 통을 FRO에 갖다 주라고 해서 편지를 받아 들고 오신 선생님. FRO에 제출해서 열어 본 편지 내용은 "즉각 출국 명령" 이었답니다.
학생비자를 받고 들어오신 몇 분들을 아직도 등록을 시켜 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FRRO에서 이런 얘기도 했다고 합니다.
"너희 여기 공부하러 온 거 아니지?" 라구요.
데라둔은 그래서 지금 '전쟁터' 라고 그 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아버지께서 저희 학생 비자를 막으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반가운 소식도 들었습니다. 미국에서 들어 가신 1.5세 선생님께서 자녀들 학교 입학 편지와 학생비자를 가지고 entry visa를 5년 받으셨다는 것을요. 인도 비자 website에는 그 내용이 자세히 없는데도 "밑져야 본전" 이라는 생각으로 시도 하셨다가 받으셨다는군요.
어제 학생비자를 포기하고 일룡선생이 가지고 있는 방문비자를 구 여권에서 새 여권으로 (여권을 새로 만들었거든요) 옮기는 신청서를 다시 보냈습니다. 일단 방문비자로 8월 4일 예정대로 다시 들어가려고 합니다. 방문비자는 FRRO에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아이들 학교 입학 허가서를 가지고 entry visa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지금 계획은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비자 편지를 기다리며 아버지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 조금 혼란스러웠으나
정리가 조금씩 되는 것 같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4:27)
편지를 기다리는 동안 주께서 주신 위로의 말씀이었습니다.
감사드리며 평강을 빕니다.
박일룡, 경아 드림
많은 분들이 기도 하시면서 궁금해 하실것 같아 이렇게 잠깐 몇 자 적습니다.
지난 번 소식 이후로 저희 일을 도와 주고 계시는 인도 힌디 선생님과 연락을 취했더니 인도 학교에서 편지가 2-3일 더 걸리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편지에 대한 소식이 없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더 이상 기라딜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또 한가지 안타까운 소식이 데라둔에서 전해져 왔습니다.
합법적으로 한국에서 비자를 받고 들어오신 선생님 가정을 FRRO (외국인 등록 사무실) 에서 등록 시켜주지 않고 한달 반을 끌다가 델리 내무부로 가라고 했답니다. 그 곳에서 봉한 편지 한 통을 FRO에 갖다 주라고 해서 편지를 받아 들고 오신 선생님. FRO에 제출해서 열어 본 편지 내용은 "즉각 출국 명령" 이었답니다.
학생비자를 받고 들어오신 몇 분들을 아직도 등록을 시켜 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FRRO에서 이런 얘기도 했다고 합니다.
"너희 여기 공부하러 온 거 아니지?" 라구요.
데라둔은 그래서 지금 '전쟁터' 라고 그 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아버지께서 저희 학생 비자를 막으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반가운 소식도 들었습니다. 미국에서 들어 가신 1.5세 선생님께서 자녀들 학교 입학 편지와 학생비자를 가지고 entry visa를 5년 받으셨다는 것을요. 인도 비자 website에는 그 내용이 자세히 없는데도 "밑져야 본전" 이라는 생각으로 시도 하셨다가 받으셨다는군요.
어제 학생비자를 포기하고 일룡선생이 가지고 있는 방문비자를 구 여권에서 새 여권으로 (여권을 새로 만들었거든요) 옮기는 신청서를 다시 보냈습니다. 일단 방문비자로 8월 4일 예정대로 다시 들어가려고 합니다. 방문비자는 FRRO에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아이들 학교 입학 허가서를 가지고 entry visa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지금 계획은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비자 편지를 기다리며 아버지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 조금 혼란스러웠으나
정리가 조금씩 되는 것 같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4:27)
편지를 기다리는 동안 주께서 주신 위로의 말씀이었습니다.
감사드리며 평강을 빕니다.
박일룡, 경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