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 최윤섭 선교사님은 회교권에서 생명을 다해 복음전파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 귀한 선교사님이십니다. 섬기시는 선민교회는 과거에도 회교도들에 의한 폭탄 테러로 예배 중에 성도들이 세상을 떠나기도 하고 갖은 박해와 핍박 중에도 복음을 지켜온 교회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시 당국으로부터 여러번의 재판과 항소등으로 교회의 건물을 빼앗아 가버려서 어려움을 당한 교회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뚜기처럼 꿋꿋하게 복음을 감당하고 계신 선교사님이시기에 우리의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아래의 글은 최근에 제게 보내온 글을 올려드립니다. (박병섭 목사)


할렐루야!!
언제나 변함없으신 그분의 신실하심과 선하심을 찬양합니다.
늘 치열한 전장의 소식만을 드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전쟁터에서 얻은 전리품들을 나누며 함께 기뻐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이 모든 것 바로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의 열매인 것이 분명합니다.
얼마전 두샨베 근교에서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두샨베 선민교회와 두샨베에서 가까운 선민교회 지교회를 통해 구원받은 성도들이 침례를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슬림이었던 98명이 이제는 예수 생명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됨을 고백하며 침례를 받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하늘의 아버지는 일어나셔서 성도들의 믿음의 고백을 받으셨고 성도들과 천사들은 함께 기뻐 춤을 추는 잔치였습니다.
한편으로 다른 해보다 적은 수가 침례를 받게 되어서 주님 앞에 부끄럽기도 합니다.
교회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복음 전파에 더 힘을 쓰지 못했던 것이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그래도 환난 속에서 성도들이 믿음으로 주님의 이름을 선포하며 그분의 생명을 전한 아름다운 그들의 발걸음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이것은 매 맞음과 돌 맞음과 쫓겨남과 소외됨과 가난과 궁핍함과 욕먹음과 수치속에서도 인내하며 끝까지 주님의 이름을 붙잡은 성도들의 믿음의 열매입니다. 때문에 침례 받은 한 영혼 한 영혼을 보면서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 그분의 영광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이제 교회는 더 이상 빼앗길 것이 없기에 ^^ 더욱 홀가분한 마음으로 복음전파에 전념할 것입니다.
지난번 기도제목 드린 건물 구입건에 대해서는 계속 기도해 주십시오.(예비된 건물과 재정을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전쟁에 동참하신 귀한 형제, 자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축복합니다.
두샨베에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