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임금)"와 "구세주"를 분리하는것은 영혼들에게 너무도 치명적인 비진리이다 - A.W.토저
종종 우리는 이 진리를 복음전도 집회에서, 특히 젊은이들을 위한 전도 집회에서 우리도 모르게 너무도 소홀히 다룬다.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의 구세주로는 영접하지만 그분을 우리의 주(임금)로는 영접하지 않을 수 있는 것처럼 말한다.
우리는 그분의 "구세주 되심"과 그분의 "주 되심"을 분리하는 경향이 있다. 종종 나는 전도 집회에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제트기를 타고 천국으로 고속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분을 영접하기만 하십시오.
그러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이 복음을 믿으십시오" 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이런 말을 들은 사람들은 당황하고 혼란에 빠지며, 결국 복음이 진정 무엇인지를 모른 채 전도 집회의 장소를 떠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두 분이 아니고 한 분이시다.
그리고 그분은 그분이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을 구원하실 수는 없다.
그분의 직무는 분리되지 않는다.
즉, 그분의 "구세주 되심"과 "주 되심"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
당신이 그분을 주(임금)로 영접하지 않는다면, 그분을 구세주로도 영접할 수 없다.
만일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지금은 일단 그분을 구세주로 영접하십시오.
그리고 15년이나 20년 후에 그분을 주(임금)으로 영접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여 중국에 선교사로 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하지만,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한 분이시라고 믿는다.
그분의 모든 영광스러운 직무들은 분리될 수 없다.
내가 그분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분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는 의미가 된다.
만일 그분이 나의 주인(임금)이 되어 나를 통제하실 수 없다면, 그분은 구세주로서 나를 구원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이 나를 자아로부터 건져내실 수 없다면, 그분은 나를 지옥에서도 건져내실 수 없을 것이다.
자아는 죄의 요체(要締)이다.
"우리는 각기 제 길을 갔다"라는 이사야의 말은 인간의 마음이 사악하게도 하나님께 반역했다는 것을 잘 표현해준다.
그의 말대로, 우리는 각기 제 길을 갔다!
우리 각자가 간 길은 사람들마다 제 각각일 것이다. 하지만 그 길들의 본질은 똑같다.
그것들은 모두 하나님을 거역하는 반역의 길이었다.
우리에게 영원한 저주의 그림자를 드리운 것은 우리가 우리의 고집대로 "자기의 길"을 갔기 때문이다.